- 프롤로그 -
로아: 내가... 살아있어?
직사의 마안에 당한 내가?
녀석이 죽이지못한... 것은 아니겠지
정중하게도 그 여자가 찢어놨으니...
흡혈귀 로아는 완전히 죽은거야
그렇다면... 이건...
.... 과연... 그런 것인가
토지의 의지로부터, 날 재현시킨 녀석이 있다는 건가
뭔가 역할이 있는 것 같지만
그런 건 다른 녀석들에게 맡기면 돼
오늘 밤뿐이라고는 해도, 모처럼 얻은 육체다
고기의 맛을 즐기도록 해야겠지
렌을 쓰러트린 후
" 이 사역마... 공주도 이 마을에 있는것인가
더욱더 마음에 드는군... 우선은, 그렇군
이녀석을 이용해서, 주인을 불러내도록 할까 "
토오노 시키의 등장
시키: 왔다, 약속대로 렌을 돌려줘, 너, 넌?
로아: 여~ 재회를 기념에서 건배라도 할까, 시키
술은 마실수있나? 아직 무리인가?
아아, 그럼 내가 마실 것을 나눠주지
싸보이는 검은 고양이의 피다
뭘, 이것도 나름대로 길들이면 마실만 해
시키: 로아...
로아: 그렇게 화내지마, 형제
처음부터 전개해버리면 가슴이 파열되버릴껄?
안심해, 그 검은 고양이는 뛰어난 술식으로 태어난 몽마
머리만 남아있어도 재생이 가능하다
뭐, 공주만큼의 마력이 필요하긴하지만
시키: 말하고 싶은 건 그것뿐이냐
어째서 여기있는 것인지는 묻지않는다
단지 1초라도 빨리 널 죽일뿐
로아: 좋은데! 변함없는 잠꼬대야!
초조함을 넘어서 기쁠 정도야!
와라! 살인귀!
그때부터 얼마나 강해졌는지 내 몸으로 시험해주지!
시키를 쓰러트린 후
" 유감이군, 아무것도 변한게 없구나
너라면, 이런 정보체라도 용서없이 싸울거라고 기대했는데말야...
이런.... 이래선 정말로 날 막을 녀석이 없어져버렸잖아? "
시엘의 등장
시엘: 역시 당신이었군요, 로아
제가, 좀더 빨리 눈치를 챘다면...
로아: 시키는 죽지않았겠지
시키도 그렇지만 너도 꽤나 무뎌졌군, 대행자
예전의 냉정함은 찾아볼수가 없어
상황에 따라, 모습을 바꾸는 정도로는, 잔챙이들과 다를게없어
시엘: 네, 그말대로입니다
이 잘못은, 저의 약한 마음이 불러낸 일입니다
하지만 그것도 끝입니다
약한 마음을, 당신이 끊어놨으니까
로아: 흥, 이제야 너다워졌군
그거야말로 내 전 육체다
좋다, 와라, 에레이시아
이 손으로 직접 그 몸을 길들여주지
시엘을 쓰러트린 후
" 너에게, 지나친 무장은 짐에 불과해
기적과 같은 육체를 인간의 지혜로 속박하고 있군
이단을 처단하기 전에 자신의 초월성과 마주하도록 "
알퀘이드의 등장
로아: .........
알퀘이드: 어때, 내쪽에서 먼저 나왔어, 만족해?
그냥 먼저 내게 왔으면 깨끗하게 끝났을텐데
날 피하고, 시키를 노리다니
편하게 죽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아
나, 스스로도,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
로아: ..........
알퀘이드: 왜그러지, 이제와서 무서워졌어?
하지만 무리야, 무슨일이 있어도 무리
넌 여기서 살아서 돌아갈수없어
자비도 용서도 없어
이 별에서 흔적도 남기지않겠어
할수있는게 있다면 목숨을 구걸하는 정도
로아: ....아니, 너에게는 볼일 없다
알퀘이드: 뭐... 라고?
로아: 너같은 고장난 물건에는 볼일이 없다, 라고 말했다
내가 기다리는 것은 너같이 세상에 물든 게 아냐
꺼져라, 타락한 공주여
부끄러운 것도 모르고 자신의 결함을 드러내다니
나와 공주의 해후와는 다르다
너같은 가짜는 내 손에 쓰러지도록해라
알퀘이드: 하... 아하...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!!!
재밌어! 아주 재밌어 로아!
광대로서 성에 왔을때보다 몇배나 재밌었어
분노로 배가 망가질것같아!
이제 안돼, 버틸수없어!
그 피를 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마셔주지!
- 에필로그 -
로아: 직사의 마안으로 인해 파괴되었던 그녀는 이 정도인가
나조차도 이길수없는 상태였지만, 그럼...
알퀘이드: 목숨을 건 곡예였구나, 광대
그 각오에 답하도록하지
로아: 역시... 본체가 나오지않으면 얘기가 안되겠지
마술회로를 전부 방어로 돌려서... 자, 몇초나 버틸수있을까
알퀘이드: 여흥이다, 일격(입맞춤) 을 허락하지
그 피, 그 영혼을 바쳐서
마지막 목숨을 걸도록해라
로아: 하!! 그거야말로, 바로 그거다!
팔백년전 난 확실히 영원을 보았다!
그때부터 변하지않은 달의 공주여!
18번째 죽음! 마지막 전생을 여기서 불태우겠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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