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인공 : (슬슬 1신데.....)
리호코 : 기다렸지~
주인공 : 오, 딱 맞춰 왔네.
리호코 : 안늦었나봐~ 기다렸어? 괜찮아?
주인공 : 5분정도? 괜찮아.
리호코 : 에헤헤, 기다리게 해서 미안?
주인공 : 괜찮다니까 그러네. 둘이서 동시에 오는거 아니면 필연적으로 한쪽이 기다리게 되는거잖아?
리호코 : 과연~
리호코 : 그래도, 될수있으면 내가 기다리는게 좋은데.
주인공 : 어? 왜?
리호코 : 두근거리는게 즐겁잖아.
주인공 : 그런건가....그래도....
리호코 : 그래도?
주인공 : 리호코가 기다린적은 손에 꼽을 정도인거 같은데?
리호코 : 에헤헤헤.....
주인공 : 그럼, 점심으로 뭐 먹을까?
리호코 : 아, 저거저거!
주인공 : 패밀리 레스토랑인가....보자.『겨울의 미각 행사 개최!』라.
리호코 : 어때?
주인공 : 응, 저기로 가자.
리호코 : 야호, 가자가자~
리호코 : 있잖아, 뭐 먹을래?
주인공 : 글쎄...리호코는?
리호코 : 『북쪽의 행복가득 게 도리아?』아냐아냐, 『북쪽에서 온 게 그라탕』도...
주인공 : 둘 다 맛있을거 같긴 하다.
리호코 : 아, 그럼 둘 다 시켜서 반씩 나눠먹자.
주인공 : 그래...그럴까. 어? 디저트는 안시켜?
리호코 : 응...맛있을거 같긴 한데....오늘의 목적이...
주인공 : 아, 오늘 이거 먹고나서 디저트 먹으러 따로 가는거구나.
리호코 : 그렇답니다.
점원 : 주문하시겠습니까?
리호코 : 아, 예. 저기.....
리호코 : 아~ 맛있었다~
주인공 : 행사중에 한번 더 들리고 싶은걸. 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완벽했을텐데.
리호코 : 훗훗훗, 여기서 달콤한 디저트로 마무리! 랍니다.
주인공 : 그러면....오늘 갈 가게가 어떤 가겐데?
리호코 : 엄청 맛있는 가겐데, 점장이 프랑스로 수행하러 갔대.
주인공 : 프랑스로 수행!? 굉장하네.
리호코 : 스스로의 디저트의 한계를 돌파하면 귀국한다고 했는데....
주인공 : (디저트의 한계를 돌파?)
리호코 : 그게 마침 오늘! 신장개점 하는 날이래.
주인공 : 듣자하니 본격적인 가게삘 나는데. 우리들이 가도 괜찮나?
리호코 : 응, 전에 갔을땐 학생들도 신경안쓰고 들어갈수 있었어.
주인공 : 그렇군...근데, 어딨는데?
리호코 : 바로 요앞에. 이쪽이야.
리호코 : 어? 어?
주인공 : 왜 그래?
리호코 : 이 근처였는데....
주인공 : 음....저긴가?
리호코 : 어라...뭔가 벽보가....
주인공 : (왠지 안좋은 예감이 든다....)
리호코 : 잠깐 보고 올게.
.
.
.
.
리호코 : ......
주인공 : 왜?
리호코 : 『프랑스 수행으로 스스로의 미숙함을 더더욱 통감했습니다. 더욱 수행을 정진하고 돌아오겠습니다. 점장』
리호코 : ....이래
주인공 : 뭐여 그게....
리호코 : 에효...처량하네.
주인공 : 그럼...어떡할까?
리호코 : 음~.....
주인공 : 개점을 안하니 어쩔수 없잖아.
리호코 : .......
주인공 : (그렇게 실망할 일도 아닌데....아, 맞다!) 리호코라면 다른 맛있는 가게 알잖아? 그리로 가자
리호코 : 어?
주인공 : 리호코가 평소에 어떤걸 먹는가 궁금하기도 하고. 괜찮지?
리호코 : 그래? 그럼....
.
.
.
.
.
리호코 : 어때? 맛있어?
주인공 : 맛은 있는데....이 크레이프 너무 달다.
리호코 : 남이 골라준거에 토달지 마!
주인공 : 토핑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뭔지 모르겠다. 리호코라면 잘 알겠지만.
리호코 : 그러엄~ 내 추천 토핑이거든.
주인공 : 뭐더라, 쵸코 슈가 바나나 푸딩 티라미스 스페셜이었나?
리호코 : 아냐아냐, 쵸코쵸코 슈가 푸딩 바나나 티라미스 더블 스페샬!
주인공 : (으음, 어디가 틀렸는지 전혀 모르겠다만....)
리호코 : 숨겨진 인기 상품이란 말씀.
주인공 : 확실히 맛은 있긴 한데....(이대로 계속 먹었다간 너무 달아서 이가 다 녹아버릴거 같다) 맞아! 먹는것 좀 도와 줘.
리호코 : 별수없군~ 도와 주도록 하지.
덥썩
리호코 : 후훗, 달다~
주인공 : 혹시 처음부터 내꺼까지 노리고 있던거 아냐?
리호코 : 들~켰~구~나~
리호코 : 그럴리가 없잖아~ 알면서!
주인공 : 아하하하.
strong>리호코 : 우와~ 여기도 저기도 전부 크리스마스네~
주인공 : 진짜.
리호코 : ........
주인공 : 왜 그래, 리호코?
리호코 : 아하하, 좀 피곤해서.
주인공 : ....사람이 너무 많이 붐비니 그럴만도 하겠다.
리호코 : 쪼끔.
주인공 : 리호코는 인파 많은데가 좀 그랬지.
리호코 : ....미안해.
주인공 : 신경쓰지마. 나도 좀 피곤하거든.
리호코 : 피로 콤비네~
주인공 : 아하하, 그러게. 그럼 이 피로 콤비는 이제 어떡할까요?
리호코 : 이제....아! 우리집에 안올래?
주인공 : 어?
리호코 : 실은 요즘 과자 만드는데 취미 붙였거든. 어제 만든게 되게 맛있게 잘됐어~
리호코 : 그러니까, 우리집에서 같이 먹으면 어떨까~ 하는데...어때?
주인공 : (음~ 모처럼의 데이튼데....아니, 잠깐. 역에서 데이트는 언제라도 할수 있잖아. 리호코의 집에서 손수 만든 과자를 먹는것도 좋겠는걸)
주인공 : 좋아, 그럼 대접 좀 받으러 가볼까!
리호코 : 에헤헤헤, 가자 가자.
주인공 : 실례합니다.
리호코 : 들어와~ 엄마~ 다녀왔어~ ....어? 나간 모양이다.
주인공 : 그, 그래. (소꼽친구네 집이라지만....여자랑 단 둘이라니....)
리호코 : 왜?
주인공 : 아, 아냐, 아무것도.
리호코 : 그럼, 방에서 기다리고 있어. 과자 갖고 갈게~
주인공 : 으, 응.
주인공 : (리호코의 방...오랫만이네. 뭘까, 여자애의 향기라고 해야 되나....) 아....(이거, 어릴적에 항상 가지고 다니던 인형이네, 이쪽은...어라? 이거 분명....아, 리호코가 오나보다)
리호코 : 기다리셨습니다~ 아하하, 그립지?
주인공 : 응, 그러네.
리호코 : 오랫만이다, 내 방에 오는거.
주인공 : ....언제 이후였더라?
리호코 : 내 13살 생일이야.
주인공 : 그랬나? 잘도 기억하네.
리호코 :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있잖아...그거.
주인공 : 어느거?
리호코 : 그때 네가 생일 선물로 준 악어 인형.
주인공 : 아~ 어디서 본적 있나 했더니만.
리호코 : 어? 까먹었었어!?
주인공 : 그, 그게 봐봐, 선물 준 본인은 그때밖에 못보잖아.
리호코 : 아, 그런가? 그럴지도 모르겠다.
주인공 : 그, 그것보다 리호코가 만든....뭐였더라?
리호코 : 아직 말 안했구나. 슈크림.
주인공 : 어. 슈크림 먹고 싶다.
리호코 : 아하하, 그래.
리호코 : 어때?
주인공 : 응, 맛있네. 조금 의왼데, 리호코는 먹는거 전문인줄 알았는데.
리호코 : 훗훗훗~ 실례로군~ 맛에는 일가견이 있거든.
주인공 : 아니, 근데 진짜 밋있다.
리호코 : 에헤헤헤.
주인공 : 이거 이렇게 예쁘게 빚는거 꽤 어렵다던데?
리호코 : 응, 맞아~ ......근데 잘 아네.
주인공 : 리호코한테 빌렸던 만화에 그런 얘기가 있었거든.
리호코 : 어...이 만화?
주인공 : 어, 그거 그거! ....근데 이 사람 단행본 엄청 많이 냈었네.
리호코 : 아하하, 뭐 좀 읽을래?
주인공 : 뭐 추천 하는거 있어?
리호코 : 그럼 이 마법사 소녀 얘기 어떨까.
주인공 : 오...빌려가도 돼?
리호코 : 당연하지. 다음에 네 추천 만화책 있으면 빌려줘.
주인공 : 음~ 리호코한테 추천하는 만화책....?
주인공 : 근데, 왜 리호코네 집에 안오게 됐더라.....
리호코 : .....? 무슨 이유가 있었어?
주인공 : 이유? 이유 같은건 딱히.....아.....조금 생각났다.
리호코 : 뭘?
주인공 : 아....그게....
리호코 : 왜? 신경쓰인다.
주인공 : 말하면 화낼거 같은데.
리호코 : 에~ 뭔데뭔데? 화 안낼게~
주인공 : 그래? .....음~ ....리호코, 언제더라 치마 입은채로 책상다리 하고 앉았었잖아.
리호코 : 에?
주인공 : ...그래서, 그게....그 이후로 의식을 하게 되버려서....
리호코 : 에...모, 몰라 참~! 응큼해!
주인공 : 예, 옛날일이잖아? 애초에 네가 다 보일듯이 하고 다니니까....
리호코 : 봤었어?
주인공 : 으....
리호코 : 후훗, 너한텐 보여도 괜찮아.
주인공 : 야야.....
리호코 : 농담! 후훗.
주인공 : 뭐야 진짜....하하하....
리호코 : 에헤헤...하지만 쪼끔은 진심인데....
주인공 : 어?....그건.....(꿀꺽)
리호코 : 저기...
주인공 : 어?
리호코 : ...있잖아, 실은 사과 할 일이 있는데....
주인공 : 어...뭐, 뭔데?
리호코 : 나, 거짓말 했어.
주인공 : 뭐? 거짓말이면....방금전에 네가 말한.....
리호코 : 그거 말고... 오늘은 처음부터 집에 올 셈이었어.
주인공 : 어? 그건 또 무슨.....
리호코 : 가게 문 닫은것도 알고 있었고....엄마한테도 부탁해서...장 보러 나간거야.
주인공 : (그 말은....즉...)
리호코 : 너랑....둘만 있고 싶어서....
주인공 : 으.....
리호코 : ....
주인공 : ....리호코. 저기...
리호코 : ......
주인공 : .......
리호코 : .......
주인공 : 리호코....가까이 가도 돼?
리호코 : 아...응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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